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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브렉시트 틈타 ‘핀테크 수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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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들, 런던 이탈 조짐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계기로 독일 베를린이 런던을 제치고 유럽의 핀테크 수도로 거듭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렉시트로 런던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에게 독일 ‘기술의 요람’으로 알려진 베를린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블룸버그>

◆ 런던 이탈하는 핀테크 기업 유치 노력

지난주 런던에서 베를린으로 이전 가능성을 문의해 온 기업이 수십 곳이 넘는다고 밝힌 코르넬리아 이처 베를린시정부 경제장관은 “베를린이 브렉시트가 준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를린은 오랫동안 핀테크 혁신의 선봉에 섰던 도시로 P2P(Peer-to-Peer Lending) 대출, 크라우드 펀딩 및 온라인 결제 등과 같은 혁신을 내세우는 독일 핀테크 스타트업 수십 곳이 이미 둥지를 튼 곳이다.

뿐만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와 역동적인 나이트 라이프, 국제적 도시 분위기 등을 내세워 브렉시트 표결 이전서부터 런던을 제치고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1위 유럽 도시로 부상한 상태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영이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베를린은 지난해 21억5000만유로의 벤처자금을 유치해 17억7000만유로를 기록한 런던을 앞섰다.

◆ 벤처 자금조달 런던 앞질러

다만 베를린 핀테크 부문은 전 세계 핀테크 시장에 견주어 볼 때는 여전히 작은 규모다. PwC에 따르면 전 세계 총 1만2000개의 핀테크 기업 중 300곳만이 독일 업체이며, 지난해 유치자금이 5000만달러를 넘어선 독일 핀테크 기업은 크레디테크(Kreditech)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의 경우 그간 신생은행인 챌린저은행(challenger bank)이나 블록체인, 머신러닝 및 데이터 마이닝 기업들이 몰리며 핀테크 수도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영국 핀테크 부문이 창출한 매출은 66억파운드로 독일의 경우 매출은 18억파운드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대형 글로벌 은행들 사이에서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여겨지던 영국의 입지가 흔들릴 전망인 만큼 핀테크 업체들의 이탈도 막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독일 정부가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이전 비용을 감당해 주는 등 더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이처 경제장관은 “기업들의 장기 계획에 필요한 안전과 신뢰도를 제공하는 등 이미 충분한 인센티브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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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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