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박인수作 '신원한 구강청소…총 39점 시상
[뉴스핌=황세준 기자] 올해 수중사진전 대상은 주원 작가의 '다이버와 산호'가 차지했다.
LS산전은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제3회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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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주원 작가의 '다이버와 산호' <사진=LS산전> |
회사측에 따르면 이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스킨스쿠버 마니아인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직접 제안 및 기획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50여 점의 작품을 접수했고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주원 작가의 ‘다이버와 산호’에 수상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촬영한 것으로 조류 흐름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대형 씨팬(Sea Fan)과 다이버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다. 이번 수상으로 주원 작가는 지난 2013년 제1회 공모전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열대어가 크게 입을 벌린 채 클리닉 피시(Clinic Fish)에게 이빨 청소를 받는 순간을 포착한 박인수 작가의 ‘시원한 구강청소’가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이 입상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오는 1월까지 LS타워 1층 로비에 전시되며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들과 수중세계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한 마음에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일반인들의 수중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