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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 정부과제 선정

기사입력 : 2015년10월21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10월21일 12:10

임상 2상 완료 후 해외 기술이전 추진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1일 오전 11시 4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신약개발 벤처 ㈜비보존(대표 이두현)이 정부 지원을 받아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VVZ-149)의 경구제 비임상(전임상과 임상 일부 동시 진행)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보존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은 지난 19일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VVZ-149)의 경구제 비임상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최대주주(지분율 22.4%)인 에스텍파마(대표 김재철)는 기업부담금을 지원, 이번 과제에 참여한다.

앞서 'VVZ-149'는 주사제로 개발(국내 임상 1상 완료)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에 필적하는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주사제의 경우 현재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국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는 내년 상반기, 미국은 2016년 임상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현재 에스텍파마가 주도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비보존이 'VVZ-149'을 주사제에 이어 경구제로 제품화를 추진하는 것.

통상 신약 개발 절차는 후보물질, 전임상, 임상 단계를 거치며 임상 단계는 일반적으로 1~3상 단계로 이뤄진다. 1상은 안정성, 2상은 유효성, 3상은 대규모 피험자를 대상으로 종합적 검증을 하는 절차다.  

회사측 관계자는 "글로벌 진통제 시장은 60조원에 달하는 거대 규모"라며 "다만 마약성 진통제 이외에는 효능이 뛰어난 진통제가 없어 VVZ-149가 최소 연 3조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진통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VVZ-149 경구제 비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주사제 임상 2상 결과가 가시화되면 경구제와 주사제 모두 글로벌 기술이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VVZ-149 임상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비보존이 보유한 다중-타켓 신약개발 원천기술의 효용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신약을 개발하고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 600억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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