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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가 의붓 언니 오빠에게 사과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배우 한그루가 논란이 일었던 가족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그루는 가족사 논란이 불거진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니 오빠가 어떤 이유로든 상처를 입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서 보도된 언니 오빠 측의 내용과 같이 그동안 기사화되었던 저의 ‘명문대 언니 오빠’는 저와 피가 섞이지 않은 양 언니 오빠”라고 밝혔다.
이어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를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새아버지 손에 자랐다. 그때 잠시 오빠 언니들과 1~2 동안 한집에 살았었다. 그 후 오랜 시간 못 봤고 데뷔 후 인터뷰 때마다 형제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없다고 하면 언니 오빠가 기분이 나쁠까 봐 형제 관계를 언니 두 명에 오빠 한 명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그루는 “결론적으로 그 인터뷰로 인해 ‘엄친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된 건 사실이다. 그 기사를 통해 언니 오빠가 상처를 받았다면 너무 죄송하다. 그래도 한때 가족이었고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살아왔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그루는 “얼굴을 볼 순 없지만 늘 기억하고 있는 새언니, 오빠가 제 인터뷰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셨지만, 언젠간 웃는 얼굴로 서로 마주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미안함 마음을 전했다.
앞서 한그루의 의붓언니는 한 포털사이트에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한그루는 다음 달 9살 연상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