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투자, 건설·에너지, 방위산업, 문화·교육 협력 논의
[뉴스핌=민예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1일 압둘라 2세 이븐 알-후세인(Abdullah II Ibn Al Hussein)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알-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오는 10~11일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통상·투자, 건설·에너지, 방산, 문화·교육, 개발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요르단은 중동 레반트 지역의 지정학적 허브 국가이자 2014~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중동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다. 한국의 중동 진출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꼽힌다.
청와대는 "요르단 국왕의 이번 방한은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대테러 협력, 인도적 지원 등 주요 국제현안의 기여방안과 한반도 상황 관련 공조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의 방한은 1999년 2월 국왕 즉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