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SK 글로벌 케미컬 등도 등급 Baa2로 올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7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였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재무건전성이 올해 크게 개선되고 앞으로 1~2년간 탄탄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은 부채 축소와 설비투자 감소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운전자본 증가로 차입금이 감소할 것"이라며 "차입금 규모가 향후 12~18개월동안 7조5000억~8조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 글로벌 케미컬과 이 회사의 홍콩 소재 자회사인 SK 글로벌 케미컬 인베스트먼트도 신용등급을 'Baa2'로 한 단계씩 상향,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