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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5.3%…배당주 매력"

기사입력 : 2015년03월06일 08:38

최종수정 : 2015년03월06일 08:38

[뉴스핌=이에라 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올해 배당수익률이 5.3%로 예상된다며 저금리 환경에서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진단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종가(7410원) 기준으로 맥쿼리인프라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3%"이라며 "배당수익률이 시장 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KRX100지수의 지난해 평균배당수익률은 1.46%였다"며 "맥쿼리인프라는 리스크를 감안해도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설명했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유일하게 거래소에 상장된 인프라펀드이다. 맥쿼리자산운용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개별 운영회사에 선순위 혹은 후순이 대출 및 지분매입 형태로 투자, 이자와 배당을 통한 수익을 추구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인천대교,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총 12개의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는 평균 자산운영기간 8.5년의 사업 초기단계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일회성 배당을 제외하고 배당을 받은 적이 없고, 이자수익 중 일부는 미수이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수익은 대부분 대출 이자수익에서 창출된다"며 "그 외 지분을 매각하거나 프로젝트가 종료될 경우 일회성 분배가능 이익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추후 운영회사가 흑자로 전환하면 배당금 수익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맥쿼리인프라는 법인세 면세 적용을 위해 배당가능 이익을 모두 배당해왔다"며 "매년 시가 기준 5~6%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회사에 대해 진행 중인 소송에 따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현금흐름이나 수익인식이 바뀔 수 있는 리스크는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대부분 소송이 실시협약상 합법적 범위내에서 운영한 맥쿼리인프라에 전반적으로 더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백양터널 및 수정산터널의 경우 1심에서 승송한 후 2심이 진행 중이다. 마창대교 소송은 국제상업회의소에서 시행자 승소판정을 내렸고, 경상남도는 지난 1월 6일자로 미지급 재정지원금을 지급했다. 현재는 소송의 종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의 경우 2심까지 패소했지만,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경우 패소하게 된다면 자본구조를 원상복구하면서 이자수입이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사업기간 종료전에 프로젝트가 종료되거나 엑시트(exit)되더라도 투자한 금액의 감액손 처리가 아니라 최근 매각하고 나온 지하철 9호선 사업처럼 실시협약에 따른 내부수익률(IRR) 및 기간에 기초해 산출된 현금 흐름의 현재가치를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다만 엑시트한 투자금액을 분배하지 않는다면 보다 낮은 수익률의 자산에 재투자해야 할 리스크는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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