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월 120대 판매 그치자 임원 해고 경고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아슬아슬한 출발을 하고 있다. 1월 판매가 120대에 그치며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에서 지난달 판매한 전기차가 120대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중국 매출이 2015년까지 미국 판매 수준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신은 테슬라 관계자의 말을 빌려 머스크 CEO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해외 사업을 맡은 임원들을 해고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테슬라에서는 중국 사업을 맡은 2명의 고위 임원이 퇴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