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의 주식시장 발전방안이 정책 대응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실질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7일 "이번 주식시장 발전방안에는 투자상품확대,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시장 인프라 및 시장제도, 투자자신뢰 제고 등 4가지 기본방안과 27가지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며 "정책대응 구체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우정사업본부 주식투자 상향은 직접적 수요 확대 정책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며 "60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예금운용 규모를 고려할 때 10%p 한도 확대를 통해 6조원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공적 연기금 투자풀 투자상품 다양화는 기존 액티브 및 인덱스형에 중소형주, 배당주형, 가치주형이 추가될 경우 관련주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