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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급변시킨 MSCI 변수..삼성SDS, 장 막판 매수 몰려

기사입력 : 2014년11월25일 16:05

최종수정 : 2014년11월25일 16:23

[뉴스핌=김양섭 기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변수가 삼성SDS를 비롯한 일부 종목들의 종가를 급변시켰다. 새로 편입될 종목들은 막판 매수세가 몰린 반면 제외된 종목은 매물이 나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는 장 막판 10분동안의 마감 동시호가에서 127만주가 거래됐다. 이날 전체 거래량 300만주의 40%가 넘는 규모다. 매수 주요 주체는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막판에 매수세가 몰린 이유는 변경되는 MSCI한국 지수 구성 종목의 변경때문으로 증권가에선 풀이했다.  MSCI 지수는 국제 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지표다.

앞서 최근 MSCI는 25일 종가 기준으로 MSCI 한국지수에 다음카카오·한전KPS·CJ대한통운·삼성SDS 등 4개 종목을 새로 포함하고 삼성테크윈을 제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인들은 이날 기준으로 정해진 물량을 채워야 하는 것이다.

국내 자산운용사 한 매니저는 "이날 MSCI 변수로 차익거래가 가능한 날이었다"면서 "수급 계산만 잘 했으면 장 초반 하락구간에서 매수해 고스란히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전장에서 삼성SDS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분이 매각될 수 있다는 내용이 시장에 퍼지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삼성SDS의 변동폭은 장중 마이너스 7%에서 플러스 5%까지 12%포인트를 넘어섰다. 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종가가 이날 최고가로 기록됐다.

동시호가에 앞서  오후 2시 30분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때도 물량을 다 채우지 못한 외국인들이 동시호가때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 들어온 매수량은 총 177만주다.

삼성SDS와 함께 신규편입되는 다음카카오도 이날 동시호가때 갭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테크윈은 매도세가 몰련 갭 하락 마감했다. 2시 49분 3만4350원(3.31%상승)이던 삼성테크윈 주가는 3만3900원(1.95%상승)으로 끝나 동시호가때 상승폭을 축소했다.

▲ 25일 삼성SDS 10분봉 차트 및 거래량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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