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안전행정부는 오는 17일 새누리당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조원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 겸 제1정조위원장, 김현숙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안행부가 내놓을 개혁안은 앞서 연금학회가 발표한 개혁안과 비슷한 정도의 강도 높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공직에 대한 다각도의 인센티브 대책도 포함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빠르면 국감이 끝나는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수렴한 뒤 국회 차원의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새누리당과 연금학회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무원연금개혁 토론회가 공무원노조의 반발로 무산됐다.
논란 끝에 당정청은 당 차원에서 꾸리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추진 주체를 정부로 바꿨다. 이에 정부의 '셀프개혁'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제기돼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