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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남보라가 감정 연기 고충을 털어놨다.
남보라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존감 회복을 이 작품에서 하고 싶었는데 요즘 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남보라는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자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자신감을 다시 되찾았느냐는 질문에 남보라는 “드라마 중반부에 들어섰다. 다시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할 때다. 걱정이 들 때마다 다시 제 자신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또 남보라는 극중 미혼모 샛별을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5세 딸을 가진 엄마가 자신의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부분이 힘들다. 엄마로서 엄마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 이 부분에서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라는 “엄마의 연기를 하느라 멜로 라인을 놓치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두달 간 아쉬운 부분이 없도록 보충하고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보라는 “샛별이 미혼모이고 슬하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재민(이규한)이 아는 게 극의 터닝 포인트”라며 “딸을 숨기는 연기를 하면서도 남보라로서 찝찝했다. 이제 밝히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