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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G8, 아베노믹스 부작용 대처 공조해야" - 외신 대담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09:38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10:23

파이낸셜타임스, 르피가로 등과 연속 대담서 강조

<사진출처:뉴시스>
[뉴스핌=우동환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주요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작심한 듯 일본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일 현오석 부총리는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 8개국이 일본의 완화 정책에 따른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막기 위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엔화의 약세로 한국의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예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 부총리는 "요점은 이 같은 통화정책이 상당한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달 열리는 G8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대응방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일본의 새로운) 통화정책에 따른 의도치 않은 부작용들을 막기 위해서는 일련의 공조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의도적이건 아니건 간에 (엔화의 평가절하)에 따른 결과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현재 정부가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력체제(TPP) 협상 참여 선언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TPP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TPP의 역할에 대해 먼저 분석해야 하며 진행 과정과 우선순위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오석 부총리는 프랑스 르피가로 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일본은 자국의 경제 정책이 환율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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