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협회 명단은 해킹한 자료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의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한 한국인들 명단 발표에 대해 "해킹으로 인한 자료라 국세청이 받지는 못하고 조세협약을 맺은 곳에 대한 자료제공 요청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26일 충남 부여에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는 당초 지하경제 양성화 중점 분야 중에 하나인 역외탈세 차단"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국세청에 알아보니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의 자료는 해킹으로 했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도 안 되고 못 받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조세협약을 맺은 곳이 있는데 그런 것을 통해서 자료제공 요청을 해서 파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