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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 ‘잠잠’…약세 추세 어디까지?

기사입력 : 2013년03월26일 15:59

최종수정 : 2013년03월26일 15:59

금 현물 가격 동향 [출처:로이터]

[뉴스핌=권지언 기자]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8년 이후 심심치 않게 이어지던 금값의 ‘신고점’ 달성 소식이 지난 2011년여름 이후부터 들리지 않고 있어 금값 약세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다.

25일 자 블룸버그통신의 차트에 의하면 금 값이 신고점 행진 없이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던 가장 긴 기간은 지난 1980년부터 2008년까지로 무려 28년이나 된다. 80년 기록했던 당시 사상 최고치는 2008년 1월 금 값이 850달러를 넘기 시작하면서 다시 경신되기 시작했다.

물론 2008년 3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기간 중에도 신고점 경신 기록이 없었기는 하지만, 최근 경우는 그보다 더 오랜 기간 기록 경신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것.

금 값이 가장 마지막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것은 2011년 9월 6일로 당시 금 가격은 온스당 1921.1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 개선 신호들이 감지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금 보유가 정점을 찍자 투자자들은 ETF에서 92억 달러에 달하는 금 178톤을 매각했다.

올 들어 금 가격은 4.1% 정도 내리고 있는데,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에도 2011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드리안데이 자산운용 회장 아드리안데이는 “금 투자심리가 얼어 붙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일단 분위기가 바뀌면 모든 것을 약세 전망을 염두에 두고 보게 된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21일 1555.55달러로 7개월래 저점을 찍은 뒤 유로존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3.3% 올랐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1.6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604.5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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