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까지 금이 12년 연속 연간 상승을 기록했지만 올해 13년 연속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금선물이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아직 바닥에 이르지 못했다. 고통이 끝나지 않았고, 매수보다 비중 축소에 나서야 할 때다.
무엇보다 달러화 상승 요인이 적지 않다. 달러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금값을 누를 여지가 높다.
수요 측면에서도 금 선물의 전망은 비관적이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대표적인 금 소비국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역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역시 한 차례 격동이 일 전망이다. 유로화 강세를 부채질했던 경기 낙관론은 현실과 괴리가 상당히 크다. 심리적인 부분과 실물 경기의 간극이 점차 뚜렷하게 확인되면서 외환시장이 커다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보리스 슐로스버그 BK 애셋 매니지먼트의매니징 디렉터. 2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금과 유로화의 하락을 강하게 확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