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무총리실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 격상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현 보건복지부 소속인 식약청을 총리 소속의 식약처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국민의 먹거리와 보건 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관리뿐 아니라 식품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 농림수산식품부가 '농림축산부'로 이름이 바뀐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식약청 기능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측면에서 의약품 정책·관리 역시 식약처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복지부의 의약품 관련 역할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
한편 식약청은 1996년 당시 보건사회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로 신설됐으며 1998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격상됐다. 현재 본청과 6개 지방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구성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