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와 스탠다드차타드
[뉴스핌=이영기 기자] STX그룹이 외국계 투자은행들을 STX팬오션 매각주간사로 정했다. 이로서 STX팬오션이 해외로 매각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의 매각주간사로 모건스탠리와 스탠다드차타드(SC)가 선정됐다.
STX팬오션의 구체적 매각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IB업계에서는 STX팬오션이 해외로 팔려나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가 STX팬오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고, 대기업 등에서도 해운업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싱가포르의 케필(Keppel)그룹이 STX팬오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IB관계자는 "국내 IB들이 초기에는 주거래은행인 산은과 공동주간사 여부를 타진했지만 STX그룹이 해외투자자 물색을 위해 글로벌 IB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