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7일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의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각각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하향 가능성도 열어놨다.
S&P는 “포스코건설은 모회사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약화되고 있어, 포스코건설이 재정적 위험에 노출되더라도 지원 역량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울러 포스코가 자본적 지출을 줄이면서 향후 그룹 수주물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신용등급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S&P는 지난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재무건전성 약화를 이유로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 GS건설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 전략과 국내외 건설시장의 경쟁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울러 시행사에 제공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도 경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