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0월중 가계대출 규모가 전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증가폭이 거의 6조원으로 올들어 최대 폭인데, 비수도권 공동주택 분양이 늘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주택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판단된다.
한국은행은 16일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보고서에서 전달에 비해 5.7조원 늘었다고 밝혔다. 전달에는 1.4조원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은 예금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와 같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해당된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모두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3.2조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소폭 줄었으나 기타대출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월에 비해 2.5조원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조원 늘었고 비수도권은 3.1조원 늘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