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은행장들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될 것” (상보)

기사입력 : 2011년11월18일 14:57

최종수정 : 2011년11월21일 09:11

[뉴스핌=김민정 기자] 은행장들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한은 소회의실에서 9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은행장들은 우리 경제의 내수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시장이 수급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내년에도 뚜렷이 회복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10월중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대한 중도금 대출 취급 등 일시적 요인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부 은행장은 앞으로 경기 상승세가 둔화되더라도 그 간의 경기 상승기중 확보한 내부 유보금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크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결국, 중소기업 자금사정 판단시 연체율 외에 매출 및 이익 동향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성장해 일정규모 이상으로 커지면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여러 혜택이 일시에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국내 유입 외화자금 중 유럽계 자금의 비중이 높아 유럽지역 금융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외화자금 조달원을 일본, 동남아 및 중동 등으로 적극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 지역자문그룹 창립 총회'가 FSB회원 8개국과 비회원 8개국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이 회의에서는 유럽 재정위기의 아시아지역 전이 가능성과 SIFI(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 회사), 바젤III, 그림자 금융 등 핵심 금융 규제들이 아시아 지역에 미칠 영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 총재는 이에 대해 은행장들이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래리클래인 외환은행장, 리처드힐 SC제일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