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합참 "군사적 목표는 오직 북한 김정은 한 명" 거듭 경고장

기사입력 : 2024년10월05일 11:16

최종수정 : 2024년10월05일 11:16

국방부 "핵도발 즉시 북한 정권 종말"
北, 4일 320개 풍선 살포…120개 낙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우리의 전략적·군사적 목표는 북한 동포가 아니라 오직 김정은 한 명에게 모든 것이 맞춰져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합참은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그날은 김정은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합참은 4일 밤 늦게 언론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또 합참은 "북한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4일 아침까지 총 24차례 쓰레기 풍선을 날림으로써 우리 국민 불편과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합참은 "급기야 김정은은 우리 국군통수권자를 비난하면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력을 사용'하겠다며, 우리 국민 수백만 명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국방부는 4일 오후 '김정은·김여정의 국군의 날 행사 관련 비난에 대한 입장'을 냈다.

국방부는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이 우리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를 비판하고, 특히 우리 국군통수권자를 직접 비난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과거와 달리, 유독 이번 국군의 날 행사를 두고 우리의 무기체계와 전략사령부를 일일이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이 모두가 북한 지도부와 직접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능력과 확고한 태세로 인한 초조함과 불안감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주민들을 철저히 속여온 불량정권으로서 전 세계 언론이 대서특필한 우리 군의 위용을 북한 주민들이 보게 될 것이 두려워 전전긍긍하며 강박을 느낀 결과"라고 진단했다.

지난 10월 2일 북한군 특수작전부대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훈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4

특히 국방부는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도 없으며, 핵도발 즉시 북한 정권은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국방부는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과 궁핍한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야말로 정권 종말의 길임을 깨닫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합참은 북한이 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3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고 발표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120여 개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일 북한 매체 보도에서 "윤석열 괴뢰"라고 부르며,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핵 관련 경고에 대해 "뭔가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고 국군 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을 거칠게 비방했다.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3일 공개 담화에서 '대한민국의 국군의 날 기념 행사를 지켜본 소감'이라며 첫 공개된 초대형 탄두 현무-5 탄도미사일과 한국군 전략사령부 창설에 대해 평가 절하하고 비난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