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 물량 증가
[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커지면서 장중 1760선도 무너지는등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장중 한때는 낙폭이 100포인트를 넘기면서 1760선이 붕괴되기도 했고, 오후 1시 3분에는 선물시장이 급락하면서 올해 세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5분간 발동되기도 했다.
19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0.85포인트, 4.88% 하락한 1769.73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해외 주요 증시들이 급락한 영향으로 70포인트 이상 밀리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커지면서 장중 저가로 1758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3억원, 3867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개인이 홀로 3415억원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를 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01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업종이 파란색 물결로 뒤덮이고 있다. 운송장비가 8% 넘게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의료정밀, 건설업, 제조업, 기계, 증권 등이 6% 이상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4개 가운데 SK텔레콤(+1.6%)내림세를 피하고 있을 뿐 14 종목이 줄약세다. LG화학,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이 10% 넘게 급락 중이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도 6~9% 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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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