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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다우 1.63%급등, 적자감축안 마련 기대감

기사입력 : 2011년07월20일 06:09

최종수정 : 2011년07월20일 07:29

IBM 코크등 기업 실적호전도 한몫

*IBM, 서비스사업 호조로 랠리
*오바마 "부채삭감 협상 진척"
*골드만/BofA, 어닝 발표후 52주래 저점 작성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IBM과 코카콜라의 강력한 어닝이 대형 금융사들의 부진한 실적을 상쇄하며 3월 이래 최대 하루 상승폭을 작성한 채 마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에서 진행중인 부채한도 증액과 적자감축안 마련을 위한 협상 노력에 지지입장을 표명하고 "일부 쟁점안에 대한 이견차가 좁혀졌다"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켰다.

다우지수는 1.63% 오른 1만2587.27, S&P500지수는 1.63% 전진한 1326.71, 나스닥지수는 2.22% 상승한 2826.52로 장을 접었다.

상원의 여야 지도자 6명으로 구성된 이른바 'Gang of Six(6인방)" 협상팀이 향후 10년간 적자를 4조달러 이상 감소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감이 완화되며 주가는 장 후반 추가 상승동력을 얻었다. 

협상 진척 소식에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는 8.35% 급락한 19.20을 기록하며 20 아래로 내려섰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거래 담당 공동 매니저인 조 살루치는 "정치권이 적자 감축과 부채한도 상향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문제는 어떤 종류이 최종 합의가 나올 것이냐"라고 지적하고 "시장은 타협 가능성에 랠리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IBM은 전일 발표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바탕으로 5.67%(종가: 185.21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다.

서비스사업부문의 신규 주문이 예상보다 늘었다는 IBM의 발표가 기업들의 테크놀로지 관련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기술주의 선전을 유도했다.

이에 따라 S&P 정보기술업종은 2.5% 오르며 전체 업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작성했다.

폐장후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은 높은 기대감 속에 0.82%(376.85달러) 전진하며 52주 정점을 찍었고 야후는 1.18%(14.59달러) 상승했다.

예상을 밑도는 골드만 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융종목을 포함한 S&P500지수 10대 업종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는 0.65%(128.49달러) 밀렸고 BofA도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한 채 1.54%(9.57달러) 후퇴했다. 

골드만 삭스의 2분기 순익은 채권 거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영향으로 하향 조정된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BofA는 모기지채권과 관련한 85억달러의 합의금 지급으로 88억달러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에이펙스의 증권거래 헤드인 로버트프란첼로는 "골드만 삭스는 은행업계의 풍향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타 은행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그러나 (실망스런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관적이라곤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드막 삭스와 BofA의 부정적인 영향은 30%의 분기순익 증가를 기록한 웰스파고가 5.69%(28.41달러) 급등하면서 상쇄됐다.

코카콜라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호조에 편승,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순익을 올렸고 존슨 앤 존슨(J & J)는 처방약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비처방약 판매가 안정된데 힘입어 월가의 기대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3.28%(69.32달러), 존슨 앤 존슨은 0.55%(66.72달러) 전진했다. 

뉴스 코프의 루퍼트 머독과 제임스 머독 부자는 이날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두, 영국내 자회사인 '뉴스 오브 더 월드'의 전화 해킹 스캔들과 관련해 증언했다.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 회사의 신용전망을 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와 방송사인 월 스트리트 저널과 폭스 뉴스를 보유한 뉴스 코프의 주가는 5.51%(15.79달러) 오른 채 마감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월간 14.6% 증가한 62만 9000호로 지난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57만 5000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6월 건축허가건수는 월간 2.5% 증가한 62만 4000건으로 집계되며 전문가 전망치인 60만 건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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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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