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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强 한국] ⑧ 대형사고=금융위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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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사모펀드 규제 선진화'를 통한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을 공식화한 뒤 헤지펀드 따라잡기가 한창이다.

과거 아시아 금융 위기를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헤지펀드란 두려움과 경계 대상이었다. 새로운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경험한 마당에 우리식 헤지펀드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것은 아이러니처럼 보인다.

하지만 헤지펀드의 양면성이나 이에 따른 찬반, 호불호를  떠나 이미 국내 헤지펀드 도입은 제한적인 성격일지라도 시위를 떠난 살처럼 진행형이 됐다.

'한국형'이란 수식어에서 보이듯 당국이 추진하는 헤지펀드는 '글로벌 헤지펀드'와는 차이가 있는 절충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내 도입 논의를 위해서는 헤지펀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나아가 글로벌 헤지펀드의 현 주소를 먼저 살피는 것은 불가결한 일이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국내 헤지펀드 도입을 앞두고 먼저 글로벌 헤지펀드의 기본 개념과 역사, 운용방식, 투자기법은 물론 최신 헤지펀드 산업의 현황과 주요 경쟁자들, 글로벌 규제 현황과 국내 시사점까지 짚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핌=우동환 기자] 고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특성상 소위 대박을 노리며 투자에 나서는 업체나 펀드메니저들은 고위험 자산에도 요감하게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예측과 판단력이 긍정적인 결실로 이어진다면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반대로 판단 미스나 예측이 빗나가는 등 실패할 경우 엄청난 손실과 더불어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길 수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들이 바젤위원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헤지 펀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헤지펀드의 실패가 시장에 야기하는 파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언급되는 헤지펀드의 투자 사례는 금융시장을 충격으로 몰고 갔던 실패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 1998년 LTCM 파산, 공매도 투자 실패로 쪽박

헤지펀드 역사상 가장 큰 실패 사례 중 하나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를 꼽을 수 있다.

 
지난 1994년 채권 중개회사인 살로먼브러더스 부사장 출신인 존 메리웨더는 LTCM이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하고 파생금융상품 가격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MIT의 마이런 숄즈 교수와 로버트 머튼 하버드대 교수를 섭외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 경력을 가진 두 거물을 영입한 LTCM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

그러나 LCTM은 1998년 한 번의 투자 실수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당시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간 채권금리 스프레드가 지나치게 확대됐다고 판단한 LTCM은 자금을 끌어모아 러시아 채권을 대거 매수하는 한편 미국채를 공매도하는 전략을 취했다.

LCTM의 이같은 전략은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으로 사들였던 러시아 채권은 단번에 휴지조각으로 변했으며 시장에서는 안전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미국채 가격은 급등했다.

LCTM은 파생금융상품 등에 약 1250억 달러를 투자해 10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CTM의 자본금은 48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26:1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LCTM가 파산할 당시 파생금융상품의 장부가는 1조 50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상품들은 대출 은행들과 연계돼 있었다.

결국 금융권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LTCM에 약 36억 달러를 출자하면서 충격을 완화시켰다.


◆ 천연가스 투자로 60억$ 날린 애머랜스투자자문

애머랜스투자자문의 투자 실패는 LCTM의 파산 이후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하며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긴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애머랜스투자자문은 지난 2005년 기준 자산규모 95억 달러로 당시 헤지펀드 업계에서 29위에 해당하는 업체였다.

애머랜스투자자문은 초기에 전환사채를 통한 차익거래에 주력했지만 점차 에너지 업종에 상당 부분을 투자하는 등 멀티 스트레티지 투자전략을 활용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머랜스는 당시 JP모간과 메를린치를 주 거래대상으로 총 9개 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2004년 이후 천연가스의 여름선물과 겨울선물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추세가 나타났는데 애머런스는 이를 투자기회로 판단 대규모 자금을 배팅했다.

그러나 2006년 9월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천연가스 가격도 하락하자 대규모로 투자했던 애머런스의 손실폭은 6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파산 위기에 처한 애머런스가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매각한 뒤 투자금을 환매하겠다고 밝혔지만 매각협상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가중됐다.

결국 주 거래 은행이었던 JP모간이 애머런스의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차입자금을 회수하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사태를 무마하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사례들은 헤지펀드의 고수익 추구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대박의 환상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한번의 투자 실패는 곧 파산으로 직결될 수 있으며 나아가 전체 금융시장에도 리스크를 안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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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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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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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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