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환율 부담에 나흘 만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09엔, 0.11% 떨어진 1만167.23엔으로 마감했다.
주말 미국에서 발표한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국채 매입 관측이 불거지자 엔화가 달러화 대비 큰 폭 강세를 보였고, 이것이 일본 주가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83엔을 하회하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세를 노리는 해외 및 개인 투자자들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가 고용보고서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등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우세했다.
이날 캐논은 0.97% 떨어졌고 니콘은 0.41% 밀렸다. 그러나 토요타와 소니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0.25% 오른 881.4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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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