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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10년11월09일 09: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터키와 브라질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판매 계약

- 이달 1일 충북 오송에 생산설비 착공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은 자체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HD203’의 해외 판매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오전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터키의 제약사 ‘뎀 (Dem Pharmaceuticals)’社 와 ‘HD203’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브라질의 제약사 ‘베르가모(Bergamo)’社 와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HD203’은 앞으로 터키와 브라질에서 각각 임상 3상과 판매 인허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화케미칼의 ‘HD203’은 류마티스 관절염 바이오 의약품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다.

‘엔브렐’은 다국적 기업인 암젠과 와이어스에 의해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지난해만 65억 8천만달러(한화 약 7조원) 매출을 기록, 바이오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제품이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국내 임상 3상 계획을 승인을 받았으며 ‘엔브렐’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3년 판매를 목표로 임상 3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6년 말부터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착수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 신약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한 바이오사업단을 신설하고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에 나섰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HD203’의 터키·브라질 판매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항체의약품 제품군 확장에도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태양광 사업에 이어 바이오 사업을 한화케미칼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한화케미칼은 이달 1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도 착공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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