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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장중 11.7만달러 돌파…트럼프, 미란 지명·401(k) 암호화폐 투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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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11만7,000달러 회복…7월 가격대 재진입
트럼프, 미런 연준 이사 지명·401(k) 암호화폐 투자 허용
리플, SEC와 4년 소송 항소 취하 합의…XRP 7% 급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최근 며칠 장중 한때 11만2,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8일(현지시간) 11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로써 7월 내내 형성됐던 가격대에 다시 올라선 것이다.

상승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가지 조치가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밝힌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후임자로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고, 미국 퇴직 연금인 401k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401(k) 퇴직연금의 투자 대상에 디지털 자산뿐 아니라 사모펀드, 부동산까지 포함하도록 노동부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련 지침을 고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암호화폐를 전통 금융 시스템에 더 깊게 편입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9% 오른 11만647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11만7,000달러를 넘어섰으나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더리움(ETH)은 1.86% 오른 3,893달러, 리플(XRP)은 7.7% 오른 3.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8.08 koinwon@newspim.com

 트럼프, 미란 연준 이사 지명·401(k) 암호화폐 투자 허용

비트코인이 11만7,000달러를 돌파한 시점은 7일 미국장 후반, 안드레아 클루거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미란이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미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 금리 수준에 대한 대통령의 완화적 입장을 어느 정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미란 지명 전부터도 연준 인사들은 지난주 부진한 고용지표와 이번 주 초 발표된 ISM 서비스업 지수 둔화를 근거로,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일주일 전 38%에서 90%로 치솟았다.

◆ SEC, 리퀴드 스테이킹·영수증 토큰 '비증권' 판단…이더리움 사상 최대 거래량

한편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리퀴드 스테이킹과 '스테이킹 영수증 토큰'을 증권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커졌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예치한 뒤 예치 자산의 소유권과 보상 수령 권리를 증명하는 토큰을 발급받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에서 발행되는 가상자산을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으로 분류한다.

이에 스테이킹 물량은 3,600만 ETH(전체 유통량의 30%)로 늘었고, 하루 평균 거래 건수도 174만 건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샤프링크 게이밍, 디 이더 머신 등이 대표적이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기업이 ETH를 재무자산으로 들고 있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과도한 레버리지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리플, SEC와 4년 소송 항소 취하 합의…XRP 7% 급등

한편 SEC와 리플은 2020년부터 이어져온 소송의 항소를 서로 취하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XRP는 7% 넘게 급등하며 3.3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번 합의로 리플은 기관 투자자 대상 XRP 판매와 관련한 유죄 판결, 1억2,500만 달러의 벌금, 그리고 영구적 위반 금지 명령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 SEC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수십 건의 암호화폐 관련 소송과 조사를 취하한 상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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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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