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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등 기술주 랠리에 모두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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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투자 발표에 연일 상승...이번주만 1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97포인트(0.47%) 오른 44,044.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39포인트(0.80%) 오른 6,357.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6.15포인트(0.98%) 상승한 21,287.53으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1.4%, S&P500은 2.5%, 나스닥은 3.9%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애플은 이번 주 들어 13% 급등하며 S&P500 기술업종과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도 4%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칩에 100%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 내 생산 기업'에 면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애플이 4년간 약 6천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완화됐다는 해석이 나왔다.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행정부가 극단적인 관세 계획을 실제로 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세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을 시장이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법원이 관세정책을 무효화하면 1929년 대공황이 재현될 것"이라며 "관세가 시장에 큰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8.1% 급등하며 헬스케어 업종 강세를 주도했다. 익스피디아는 연간 총 예약·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며 3.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수요 강세 전망에 1.6% 상승했고,엔비디아는 반도체 관세 면제 수혜 기대감에 2.4% 뛰었다. 반면 테슬라는 배터리 원자재 조달 비용 증가 우려로 0.8%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0.4%)와 소재(-0.2%)도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유가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 약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쉐브런과 엑슨모빌 등 대형 에너지주도 국제유가 약세에 각각 1% 내외 하락했다. 프리포트맥모란 등 광산업체 주가 역시 구리 가격 하락 여파로 0.6% 내렸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다음 달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90%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스티븐 미란을 연준 이사직 단기 임명자로 지명한 점도 '비둘기파' 인사 부각으로 해석됐다. 미란은 과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너무 늦었다"고 비판한 바 있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뉴저지 체리레인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면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투자 격언이 다시 작동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재 시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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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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