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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이나로드] '미래가 왔다' 황홀경 AI 휴머노이드 세상

기사입력 : 2025년08월10일 13:30

최종수정 : 2025년08월10일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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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AI로봇, 일상 의료 산업현장 주역
박람회 전시 경기 AI 로봇 이벤트 연중 무휴
생산 소비 오락 모두 휴머노이드 로봇과 ...
기업들의 新 인력 채용현장 로봇 백화점
中 로봇 산업 시장 규모 폭발적으로 증가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AI와 결합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탁한 옷을 개고 요리를 합니다. 어른들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장기 바둑을 두고 아이들은 장난감 로봇 개의 공연에 넋을 잃고 있습니다. 기분이 꿀꿀한 사람들에게는 기분 전환을 위해 즐거운 춤과 노래를 선사합니다.'

성큼 다가온 휴머노이드 로봇(人形机器人) 세상. 중국 현지 매체 기자는 8월 8일~12일 닷새간 베이징서 열리는 '2025 월드 로봇 콘퍼런스(WRC)' 박람회 취재 현장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정형외과 수술을 하는 의료용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을 하는 로봇, 멋드러진 춤사위를 자랑하는 로봇, 그림을 그려주는 로봇, 바둑 장기 상대를 해주는 오락 로봇 전시 부스에서 사람들은 좀체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증시 상장 1호 기업인 유비쉬안(優必選, 유비테크) 부스의 일하는 로봇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비쉬안의 일하는 로봇 '워커 S2' 로봇은 극한 공장 환경에서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24시간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론상 1년 내내 쉬지않고 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7월 중순 베이징을 방문하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AI 로봇 휴머노이드가 앞으로 라인 작업 뿐만 아니라 사람 대신 공장 운영까지 도맡아 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근 로봇 테마 레스토랑에서는 '5명'으로 구성된 로봇 록밴드가 연주를 하고 로봇 푸우위안(服务员, 종업원)이 넥타이 정차 차림으로 손님에게 인사를 건네며 음식 주문을 도와줍니다.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이좡은 미래를 들여다 보는 거대한 황홀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로봇 콘퍼런스 박람회 현장을 둘러본 중국 현지 기자는 마치 두어시간 짜리 공상 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고 소감을 털어놨습니다.

'빙메이(冰美, 아이스 아메리카노)', '러메이(热美, 따뜻한 아메리카노)' 라고 주문하기가 무섭게 휴머노이드 로봇이 즉석에서 뚝딱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내어줍니다.

중국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 남쪽 이좡 베이징경제기술 개발구에는 중국 최초의 로봇 백화점도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 유니트리의 춤추는 로봇. 사진 인테넷 캡처.  2025.08.10 chk@newspim.com

현대인들이 익히 보아왔던 초대형 종합 전자 매장이나 대형 자동차 전시 판매장 다음 버전인 셈인 AI 로봇 내구 소비재 전용 쇼핑몰입니다.

모두 4개층으로 이뤄진 이곳 'AI 로봇 백화점'에서는 로봇을 판매하고 수리하거나 부품을 제공하며 서비스 등의 업무 까지 도맡아 한다고 합니다.

로봇 백화점 1~2층에는 가정용 업무용 교육용 의료용등 수백종의 로봇이 전시돼 있습니다. 고객들은 체험도 하고 필요한 로봇을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의 왕사장'은 이제 필요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인력시장으로 갈 필요없이 이좡의 이곳 로봇 백화점으로 '로봇 근로자 채용 쇼핑'을 오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 사회에선 정부 정책이나 뉴스, 사람들의 일상, 기업 전략이나 학교 교육에서 AI 로봇을 빼놓고는 얘기가 안될 정도입니다.

중국 국무원의 리창 총리는 올해 3월 양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人形机器人) 육성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베이징 박람회 부스에 전시된 엔비디아의 로봇. 사진= 뉴스핌 촬영.  2025.08.10 chk@newspim.com

이때문인지 올해는 특히 전 사회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올해가 중국 AI 로봇 산업 발전의 원년이 될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중국에서는 로봇 콘퍼런스 박람회와 경기 이벤트 등 각종 행사가 하루도 쉬지않고 펼쳐집니다.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 대회, 로봇 격투기 대회가 열렸고, 이번 박람가 끝나자 마자 8월 14일에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도 열립니다.

뉴스핌 기자가 아는 한 중국의 대학 교수는 24시간 글로벌 AI 뉴스를 전하는 미국의 AI 뉴스레터를 정기 구독하고 있습니다.

그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AI는 국제 무대에서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는데 최근들어 기술 수준이나 제품이 세계 중심 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로봇 산업 시장 규모가 2024년 말 약 470억 달러에서 2028년 1080억달러(약 150조 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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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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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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