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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트럼프 연준 이사 지명'에 상승...익스피디아·인스타카트↑ VS 트레이드데스크·핀터레스트↓

기사입력 : 2025년08월08일 21:43

최종수정 : 2025년08월08일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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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500 전일 하락 마감…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주간 2.9%↑ 예상
미란, 쿠글러 후임 단기 임명…비둘기파 합류 전망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발언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다우지수가 3거래일 중 두 번째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로 단기 지명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살아났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13.00포인트(0.20%) 오른 6,379.50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56.00포인트(0.13%) 상승한 4만4,136.00을 나타냈으며, 나스닥100 선물도 33.50포인트(0.14%) 오른 2만3,529.75을 기록했다.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밝힌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후임자로 7일 미란을 지명했다. 그는 내년 1월까지 쿠글러 잔여 임기를 채우며 미셸 보우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함께 비둘기파 진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ING는 보고서에서 "미란이 재직 기간 중 50bp 인하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사로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되는 동시에 완화 기조 기대가 강화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달 첫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넘게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 다우·S&P 하락…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상승

전날 다우지수는 0.5% 하락(224포인트↓), S&P500은 0.08%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올랐다. 장중 다우지수는 한때 305포인트 상승했다가 394포인트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다우와 S&P500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주가가 14.1% 급락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릴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오르포글리프론' 임상 시험 결과가 노보 노디스크 제품에 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가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헬스케어는 릴리 영향으로 부진했다.

기술주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해 신규 반도체 관세를 회피할 수 있다는 기대에 오르며, 이번 주 나스닥은 2.9%, S&P500은 1.6%, 다우는 0.9% 상승이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전날 자정 발효된 가운데, 일본과는 중복 부과된 일부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약품 상자의 일라이 릴리 로고 [사진=블룸버그]

◆ 익스피디아·인스타카트·블록 급등…트레이드데스크·언더아머 급락

실적 발표 이후 개별 종목의 등락도 뚜렷했다. ▲익스피디아그룹(EXPE)은 2분기 호실적과 성장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하며 15% 급등했고, 미국판 마켓컬리로 불리는 ▲인스타카트(CART)도 분기 순익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10% 가까이 올랐다.

▲블록(구 스퀘어,XYZ)은 연간 매출 및 조정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8%대 상승했다.

반면 광고기술 기업 ▲트레이드데스크(TDD)는 2분기 매출 성장 둔화로 개장 전 거래에서 30% 폭락했고, ▲핀터레스트(PINS)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며 12% 하락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MCHP) 역시 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아 5% 가까이 내렸다.

스포츠웨어·용품 기업인▲언더아머(UA)는 기대 이하의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5% 급락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한국 시간 오후 11시 20분) 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금리 경로와 경제 전망에 대한 추가 발언이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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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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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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