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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트럼프 연준 이사 지명'에 상승...익스피디아·인스타카트↑ VS 트레이드데스크·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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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500 전일 하락 마감…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주간 2.9%↑ 예상
미란, 쿠글러 후임 단기 임명…비둘기파 합류 전망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발언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다우지수가 3거래일 중 두 번째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로 단기 지명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살아났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13.00포인트(0.20%) 오른 6,379.50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56.00포인트(0.13%) 상승한 4만4,136.00을 나타냈으며, 나스닥100 선물도 33.50포인트(0.14%) 오른 2만3,529.75을 기록했다.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밝힌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후임자로 7일 미란을 지명했다. 그는 내년 1월까지 쿠글러 잔여 임기를 채우며 미셸 보우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함께 비둘기파 진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ING는 보고서에서 "미란이 재직 기간 중 50bp 인하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사로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되는 동시에 완화 기조 기대가 강화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달 첫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넘게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 다우·S&P 하락…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상승

전날 다우지수는 0.5% 하락(224포인트↓), S&P500은 0.08%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올랐다. 장중 다우지수는 한때 305포인트 상승했다가 394포인트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다우와 S&P500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주가가 14.1% 급락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릴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오르포글리프론' 임상 시험 결과가 노보 노디스크 제품에 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가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헬스케어는 릴리 영향으로 부진했다.

기술주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해 신규 반도체 관세를 회피할 수 있다는 기대에 오르며, 이번 주 나스닥은 2.9%, S&P500은 1.6%, 다우는 0.9% 상승이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전날 자정 발효된 가운데, 일본과는 중복 부과된 일부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약품 상자의 일라이 릴리 로고 [사진=블룸버그]

◆ 익스피디아·인스타카트·블록 급등…트레이드데스크·언더아머 급락

실적 발표 이후 개별 종목의 등락도 뚜렷했다. ▲익스피디아그룹(EXPE)은 2분기 호실적과 성장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하며 15% 급등했고, 미국판 마켓컬리로 불리는 ▲인스타카트(CART)도 분기 순익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10% 가까이 올랐다.

▲블록(구 스퀘어,XYZ)은 연간 매출 및 조정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8%대 상승했다.

반면 광고기술 기업 ▲트레이드데스크(TDD)는 2분기 매출 성장 둔화로 개장 전 거래에서 30% 폭락했고, ▲핀터레스트(PINS)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며 12% 하락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MCHP) 역시 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아 5% 가까이 내렸다.

스포츠웨어·용품 기업인▲언더아머(UA)는 기대 이하의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5% 급락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한국 시간 오후 11시 20분) 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금리 경로와 경제 전망에 대한 추가 발언이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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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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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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