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2월 3일자 로이터 기사(Disney taps parks head Josh D'Amaro as CEO to lead post-Iger era)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월트디즈니(종목코드: DIS)가 3일(현지시간) 테마파크 부문 책임자인 조시 다마로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수년간 이어진 후계 구도 불확실성을 끝내고, 인공지능(AI)과 업계 재편이 미디어 산업을 뒤흔드는 상황에서 오랜 내부 인사를 수장으로 세운 것이다.
올해 54세인 다마로는 오는 3월 18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74세의 밥 아이거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는다. 아이거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 인수를 통해 현대 디즈니의 모습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디즈니는 또 엔터테인먼트 공동 책임자인 데이나 월든을 최고 콘텐츠 책임자 겸 사장으로 임명했다. 월든은 아이거와 유사한 성향의 창의적 경영자로, 상업적·비평적 성공작을 다수 내놓고 업계 인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다.
후계 문제는 오랫동안 이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아이거의 은퇴는 여러 차례 미뤄졌고, 팬데믹으로 사업이 타격을 입은 뒤 2022년에는 그가 직접 선택했던 후임자 밥 체이펙을 대신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또 다른 시행착오를 피하기 위해 2024년 모간스탠리 출신 제임스 고먼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해 CEO 선임 과정을 감독하도록 했다. 월가 은행에서 원활한 경영 승계를 이끈 고먼은 디즈니가 아이거의 임기를 다섯 번째로 연장해 2026년까지 이어가기로 한 뒤 합류했다.
고먼은 3일 성명을 통해 "조시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강력한 비전과 디즈니를 특별하게 만드는 창의적 정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다마로를 통해 다시금 내부 인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마로는 테마파크와 크루즈를 포함한 경험 부문을 이끌며 회사의 최대 수익원을 책임지고 있으며, 2021년 팬데믹이 진정된 이후 매년 매출을 성장시켜왔다.
지난 회계연도에서 이 부문은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회사 전체 이익의 약 60%를 차지했다.
월트디즈니는 아부다비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거의 10년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신규 테마파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 감소가 테마파크 사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 디즈니는 이 같은 역풍을 경고했으며, 전체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2일 주가가 7% 이상 하락했다.
다마로는 플로리다 월트디즈니월드 방문객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인사라는 점이 도전 과제로 꼽힌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가 글쓰기, 편집, 시각효과를 자동화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업계 주요 노조 계약이 오는 5월과 6월에 만료되기 불과 몇 달 전 이뤄졌다. 작가와 배우를 포함한 노조와의 새로운 협상 국면이 예고된 가운데 디즈니의 경영 전략은 더욱 중요한 시점에 놓이게 됐다.
2023년에는 인공지능 활용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할리우드 제작이 크게 위축되는 이중 파업 사태가 발생했고, 약 60억 달러 규모의 생산 손실을 초래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말 스타워즈, 픽사, 마블 등 주요 프랜차이즈 캐릭터를 오픈AI의 영상 생성기 '소라(Sora)'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해당 스타트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하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또 다른 테마파크 출신 CEO였던 밥 체이펙은 인재 관계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영화 '블랙 위도우'의 극장·스트리밍 동시 공개를 둘러싼 스칼렛 요한슨과의 분쟁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소송과 합의로 이어진 바 있다.
PP 포어사이트의 파올로 페스카토레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리는 매우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다. 디즈니는 또다시 혼란스러운 경영권 승계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 디즈니의 성공과 미래 성장은 콘텐츠 제작에 달려 있으며, 이는 극장 개봉, 체험 사업, 라이선스, 스트리밍을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자산 인수를 추진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두 회사 중 어느 쪽이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대형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경쟁자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마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압력도 헤쳐 나가야 한다. 지난해 9월 디즈니는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관련 발언으로 방송통신 규제 당국의 위협을 받은 뒤 '지미 키멜 라이브'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결정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곧바로 프로그램을 복귀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ABC 소속 기자가 제프리 엡스타인 정치 스캔들에 대해 질문하자, 디즈니가 소유한 ABC 계열사들이 사용하는 방송 라이선스를 "박탈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디즈니는 다마로의 연간 기본급을 250만 달러로 책정했으며, 매 회계연도마다 목표 가치 2630만 달러 규모의 장기 인센티브 보상을 지급하기로 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