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6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2309개 기관이 참여해 1328.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5.06%에 해당하는 2195건이 공모가 밴드(1만2100원~1만66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벤테라의 핵심 기술인 Invinity 플랫폼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nvinity 플랫폼을 바탕으로 나노-MRI 조영제 신약의 적응증 및 파이프라인에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임상 성숙도가 높아 미충족수요가 산재한 시장에 신속히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nvinity는 나노의약품 분야의 주요 난제인 단백질 코로나 현상과 낮은 분산 안정성으로 인한 면역세포 탐식 문제를 해결한 나노구조체 플랫폼이다. 이에 기반한 질환 특이적 나노-MRI 조영제 신약을 우선 사업화하고 있으며,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원천 기술력과 성공적인 개발이 가능한 파이프라인, 그리고 상업화를 위한 역량 있는 파트너십까지 모두 갖춘 상태로 라이선스 아웃과 자체 상업화를 병행하는 FIDDO(Fully Integrated Drug Development Organization) 사업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중 나노-MRI 신약 출시를 기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는 오는 2029년 국내와 해외 제품 판매와 기술료를 종합해 매출 약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영업이익률 59%)을 목표로 한다.
신태현 대표이사는 "인벤테라의 기술력과 Invinity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믿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글로벌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벤테라는 총 118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거쳐 4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