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과 계승해 AI·디지털 시대 새 과제 응답해야"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신년 인사말을 통해 "2026년은 학생의 성장이라는 북극성을 기준으로 서울교육이 한층 단단히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정책과 선택의 중심에 학생의 성장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6년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기조로 올해 서울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서울교육의 핵심 가치로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학교와 지역, 교육청과 의회, 시민사회가 신뢰와 연대로 함께해야 진정한 교육공동체가 완성된다"며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며 별자리처럼 연결되는 협력의 서울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배움 속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중 학습안전망 강화 ▲심리치유센터와 학생콜센터 구축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정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학생의 꿈은 건강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학생이 없도록 촘촘한 정서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사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받는 교육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교원역량성장통합지원'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 설립으로 미래형 교육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 현장에는 학부모와 교사, 국회·서울시의회 의원, 자치구청장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전현희·김영배·서영교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이 영상 또는 현장 축사를 통해 서울교육의 새출발을 격려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새해 비전으로 ▲학생 성장 중심의 협력교육 ▲AI·디지털 교육 강화 ▲학생 인권과 교권의 조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거버넌스 확대를 제시했다.
단일화 관련 질문에 대해 정 교육감은 "곽노현 전 교육감도 오시려다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고, 조희연 전 교육감은 자리를 함께해 주셨다"고 전·현직 교육감 간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서울교육의 과거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면서 새로운 과제에 응답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격려 차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혁신교육과 자신이 내세우는 협력교육의 관계에 대해서는 "15년 이상 진행돼 온 혁신교육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협력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희연 전 교육감은 "10년 동안 교육감을 하면서도 다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 있는데 혁신교육에도 나름의 정체성이 있지만 새로운 역동성을 가진 사람이 등장하면 또 다른 역동성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계속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