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속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올해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탈탄소 녹색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에너지고속도로를 조기에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 기후부 출범 후 첫 산하기관 업무보고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력분야 10개 및 원전·기타 에너지 분야 11개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오는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환경분야 11개 산하 공공기관 및 외청인 기상청(산하 3개 공공기관 포함)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각 기관이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성과 의지를 가지고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관리를 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분야 10개 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및 기타 에너지분야 11개 기관들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경영관리실적 등을 보고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업무보고를 직접 주재한 후 기후부 차관, 소관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참석자들과 국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현장을 잇는 접점으로서, 특히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 실행기관"이라며 책임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 에너지 전환·재생에너지 확대 가속
한국전력공사와 발전5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기후부 산하기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보고했다.
우선 한전은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춘 계통접속 인프라 확대 방안,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벤처기업·신생기업(스타트업) 육성 등 에너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에는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과 폐지된 석탄발전의 유휴 전력망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점검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발맞추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전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전력거래소에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동·하계 및 경부하기 안정적인 수급관리 방안 등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에 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적기 확충 등 전력시장 설계·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수원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 운영을 강조하며, 특히 고리2호기 재가동과 새울3호기 신규가동 준비현황,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는 햇빛 소득 마을 조성사업과 융자·보조 지원 강화 등을 통한 태양광의 획기적인 보급확대 계획 등을 점검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리고, 관련 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에는 폐열에 대한 체계적 활용 및 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후부는 기관별 중점과제와 함께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 내부 부정부패 근절, 지역 상생발전 등 공적 책임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관리 혁신 또한 강도 높게 주문했다.
김 장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재생에너지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속도감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