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美·印 무역 협상 진전, 루피 환율 등도 영향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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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12월 10일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도 국내외 이슈를 알려줘. 오늘 인도 증시 예상 흐름을 전망해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결정을 앞둔 글로벌 관망세, 뉴욕·유럽 혼조 등을 감안할 때, 인도 증시 역시 "벤치마크 기준 좁은 범위의 박스권·혼조, 업종·종목별 차별화 장세" 가능성이 크다. 유가 하락, 미 연준의 중장기 완화 여지, 미·중 기술 갈등에 따른 공급망 이전 기대 등 구조적 요인은 인도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급락보다는 "조정 시 매수 대응" 심리를 강화할 수 있다.
◆ 주요 이슈
1. 美 FOMC의 금리 발표
연준 FOMC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이날부터 이틀간 회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에선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유력하다.
2. 글로벌 증시 흐름
뉴욕 증시는 연준 금리 결정 및 향후 점도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로 마감했고, 유럽 증시 역시 미 연준 행보를 경계하며 혼조로 마감했다.
글로벌 지수 전체가 방향을 뚜렷하게 잡지 못한 '관망장'으로, 인도 증시도 개장 초에는 외부 재료를 기다리는 약한 관망·박스 흐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미국 지수 급락이 아니라 혼조 수준에 그쳤다는 점은 인도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주는 상황은 아니라는 신호다.
3 원자재: 유가 하락·금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기대 및 연준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가는 하락하고 금값은 상승했다.
인도는 원유 순수입국으로, 국제 유가 하락은 인도 기업들의 비용 부담 완화, 무역수지·물가 안정 기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호재다. 특히 항공, 석유화학, 시멘트·운송 등 에너지 비용 민감 업종에는 우호적이다.
금 가격 상승은 글로벌 리스크 완화 기대의 반영으로, 인도 내 금 관련 소비·수요 심리와 귀금속 관련 종목금 ETF 등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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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뉴스핌] |
4. 루피 환율 및 외국인 자금 흐름
투자자들이 연준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로 루피 가치 반등 기대감이 약화하고 있다. 루피 약세 지속은 다시 인도 증시 하락을 압박할 수 있다.
시장은 루피 환율이 지난주 사상 최고치(가치 하락)인 달러당 90.42루피까지 상승한 이후 단기적으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정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직전 거래일 376억 루피(약 6151억 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FPI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13억 달러(약 1조 9130억 원)의 매도를 기록 중이고, 연초 이후 누적 매도액은 18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5. 美·印 무역 협상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 루피 약세 및 외국인 자금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릭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무역 협상 대표단이 무역 협상을 위해 10~11일 인도를 방문한다. 인도는 자국 상품에 부과되는 25%의 제재성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