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 기립 완료
비 예보로 이동시간 1시간 20분 지연
기밀 점검 및 엄빌리칼 연결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1시 36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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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5.11.25 photo@newspim.com |
이날 오전 9시 종합조립동을 출발한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차에 실려 1.8km를 약 1시간 42분에 걸쳐 이동했다. 비 예보로 인해 이동 시간은 당초보다 1시간 20분가량 늦춰졌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장치 '이렉터'를 통해 수직으로 세워진 후, 지상고정장치(VHD)를 이용해 견고하게 고정됐다.
이 고정장치는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해제된다. 현재 누리호에는 연료와 산화제 등 추진제를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작업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만약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발사시각, 추진제 충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27일 새벽으로 예정된 상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