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늦가을 밤 축제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가을 정취 속 환상적인 야간 빛 축제를 선보인다.
나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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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나주시] 2025.11.10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빛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형 야간정원 축제로 미디어아트와 조명 연출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야간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1일 저녁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퍼포먼스, 점등퍼포먼스, 빛정원 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메인 전시구간은 호수공원 여울다리 입구에서 베매산 산책길까지 조성돼 '빛의 터널'과 '별빛 산책길'을 연출한다. 조명 시설은 축제 이후에도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점등돼 연말연시에도 관람할 수 있다.
22일에는 '빛가람 건강둘레길 조성 기념 시민걷기대회'가 열려 시민들이 야외무대와 여울다리, 웨딩정원 등을 따라 걸으며 힐링을 즐길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권과 협력한 플리마켓, 푸드트럭, 팔도 라면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페스타는 시민과 관광객이 환상적인 빛의 세계 속에서 늦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추억을 쌓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