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재래식 무장 핵추진 잠수함 건조 논의와 관련해 "한국에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 실장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 잠수함 시설에 투자를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미국 업체인) 제너럴 다이내믹스에 우리의 잠수함을 지어 달라고 하는 것 역시 현실적이지 않은 방안이다. 미국 수요도 충족 못 하는 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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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
지나치게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버지니아급(7800톤) 잠수함은 우리가 추진할 필요가 없는 미국형 잠수함"이라며 "그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우리 수요에 맞는 잠수함을 추진하려 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