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조업 AX 관계부처 합동회의' 개최
문신학 차관 "제조업 AX 대대적으로 확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제조업 AI 대전환(AX)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제조업 현장까지 AI가 스며들 수 있도록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제조업 AX 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AI를 제조·생산 현장에 접목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AI에 대한 수요를 대대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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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조업 AI 대전환(AX)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16 dream@newspim.com |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AI 기술이 연구 현장과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우리 기업의 제조·생산 현장까지 스며들 때 AI 강국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의 AI 전환은 한 부처만이 주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부처간에 긴밀히 협조할 때에 가능하다"면서 "제조업 AX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결집해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처들은 각 소관 분야에서 제조업 AX와 관련된 추진 현황과 현장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와 같은 제조업 AX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부내에 '제조AI 확산 TF'를 발족하고 과장급 AI 전문가 3명 ▲신용민 TF팀장(전기전자제어전공) ▲송영진 TF부팀장(컴퓨터공학전공) ▲권순목 TF부팀장(전기전자제어전공)을 전격 배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TF가 AI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통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설계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에 AX를 대대적으로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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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 네번째)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조업 AI 대전환(AX)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16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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