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도 충북 단양·제천 방문
경청 간담회로 밀착 행보 계속
[음성·진천=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민심의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중원 충청을 찾았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충북 단양과 제천을 방문해 중원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 중 충북 음성 무극시장 일대에서 "오신 김에 장 좀 많이 보고 가시라"며 매출 인상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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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경기 양평을 찾아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모습. 2025.05.05 ycy1486@newspim.com |
이 후보는 시장 안 시민들을 향해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그 내란을 이겨낸 것은 바로 국민들이었다"며 "그래서 이 나라의 모든 권력과 이 나라가 가진 모든 자원들은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서 쓰여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12월 3일 밤에 계엄 선포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딥페이크 아니야?' 하고 말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저도 가짜인 줄 알았다. 근데 그걸 본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뭐라고 생각했겠나. 후진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저 현실 권력의 친위 군사 쿠데타를 응원봉을 든 국민들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가게 유리창 한 개 깨지 않고 깔끔하게 제압했다는 것"이라며 "우리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시장을 돌며 꽈배기 가게에서 '한 입 먹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시장 안 미용실에 들러 사장에게 "제가 매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경기 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
미용실 안에 한 시민은 이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소상공인과 서민들이 살 수 있도록 약속하신 민생지원금을 주셔서 살 수 없는 힘든 국민들을 돌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후 충북 진천을 찾아 여섯 군데 가게를 방문해 지역민들과 경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충북 단양과 제천을 방문해 시장에서 지역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등 밀착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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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경기 양평에서 지지자의 요청에 책에 사인을 해주는 모습. 2025.05.05 ycy14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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