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25일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외곽순환도로 진입로 인근 고속도로 구간에서 덤프트럭 1대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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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외곽순환도로 진입로 인근 고속도로 구간에서 덤프트럭 1대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하던 덤프트럭 차량에서 타이어 파열로 인한 불꽃이 발생, 운전자가 갓길에 차량을 세운 직후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 도착 400m 전방에서 이미 일부 잔디가 탄화된 흔적을 발견했고, 차량 전면부가 불에 휩싸인 상태에서 수관을 전개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오전 5시 25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해 덤프트럭 화물칸을 제외한 차량 전면부가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덤프트럭은 당시 퇴비를 수송 중이었으며, 운전자는 "보조석 쪽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면서 갓길에 정차했고, 타이어 부근에서 불꽃이 보여 곧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 28명과 경찰·고속도로 순찰대 4명 등 총 32명, 펌프차·탱크차·구조차 등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차량 결함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