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9일 오전 6시 32분경 화성특례시 봉담읍 와우리 소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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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6시 32분경 화성특례시 봉담읍 와우리 소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된 4층짜리 빌라(1동, 8가구)의 3층에서 발생했다. 당시 해당 세대의 거주자가 직접 화재를 신고했고, 총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인력 48명과 장비 19대는 현장에 도착해 외부에서 검은 연기가 확인돼 위층 인명 구조를 최우선 지시했다.
오전 6시 44분, 내부 진입 후 화점에 대한 방수 작업과 옥상문 개방을 마친 소방대는 6시 52분 401호에서 단순 연기 흡입으로 고립됐던 남녀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외에도 주민 7명이 자력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58분을 기점으로 현장을 완전히 진압하고 정밀 인명 검색에 나섰으며, 7시 4분에는 추가 특이사항 없이 모든 수색을 마무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