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
부산문화동행과 문화경청투어의 혁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민과 예술계가 함께 소통하는 '2025년 문화경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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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청 시민워킹그룹 참가자 모집 [사진=부산시] 2025.03.05 |
시, 부산연구원, 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시민 참여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과 세계적 수준의 문화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둔다.
3월에서 6월까지 부산문화동행과 문화경청투어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에 실행 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문화경청 첫 단계인 '부산문화동행'은 3월 20일 시작하며, 시민 50명을 모집해 문화 비전을 도출한다. 모집은 3월 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혁신적 정책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문화경청투어'는 장르별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실행 가능한 정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민·관·연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문화예술계 역량을 높일 전망이다.
6월 말에는 모든 참여자가 모여 논의 결과를 공유, 실행 계획을 확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는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 의지를 표명하는 장이 될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실천 약속 동행 시작"이 모든 참여자가 정책 실행의 주체임을 인식하는 출발점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