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유치 기회, 투자자 우량 투자처 제공 목표
중견기업 사업 재편,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올해 계획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26일 '2025 NextRound Opening 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대표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2025년 운영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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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첫번째줄 세번째부터)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정은수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대표, 김지원 아주IB 대표,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이준표 SBVA 대표, 윤승용 HRZ 대표 [사진=산업은행]2025.02.27 dedanhi@newspim.com |
KDB NextRound는 2016년 설립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스타트업에는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800회의 라운드를 통해 3009개 기업이 IR을 실시하였고, 889개사가 약 7조2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국내 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KDB NextRoun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프닝은 산업은행의 2025년 운영 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중견기업 사업재편,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지원, 첨단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확장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시행될 예정이다.
중견기업의 벤처 생태계 참여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를 연결하는 지역라운드 구축 등이 세부 목표로 발표됐다.
SBVA의 이준표 대표는 'AI 시대의 진화'라는 키노트 스피치에서 현재 AI 시장의 변화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회와 도전을 공유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넥스트라운드의 향후 계획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며,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