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딸도 밈코인 출시? "이방카 코인은 가짜"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0: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의 공식 밈 코인이 발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밈 코인도 등장해서 화제다. 이방카는 즉각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유사한 '가짜'들이 속출할 위험은 커지고 있다.

밈 코인은 인터넷 밈에서 유래했거나 패러디, 농담 등에 기반해 만들어진 투기적 성격의 가상화폐다.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를 찾은 이방카 트럼프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방카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나의 동의나 허가 없이 '이방카 트럼프' 또는 '$IVANKA'란 가짜 암호화폐가 홍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나는 이 코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바를 명확히 하고 싶다. 이 가짜 코인은 소비자를 속이고 사기할 위험이 있으며, 내 이름과 초상을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은 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란 글을 올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문제의 '이방카 트럼프'($IVANKA) 코인은 지난해 5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발행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이방카 코인 가격은 0.066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8.27% 급락했다.

놀랍게도 트럼프 측이 공식 발행하지 않은 '가짜' 밈 코인은 이방카뿐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BARRON) 코인도 현재 거래 중이다. 포브스는 이 코인이 지난해 7월 솔라나 블록체인에 발행됐다고 전했다. 배런 트럼프 본인이나 트럼프 측 모두 이 코인과 관련이 있는지 입장을 밝히지 않아 '가짜 코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사흘 전인 지난 17일 '오피셜 트럼프'($TRUMP) 밈 코인을 출시했다. 트럼프 밈 코인은 발행 다음 날 오전 가격이 300% 넘게 뛰었고, 한때 72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현재 트럼프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40% 하락한 33.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66억 6000만 달러다.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오피셜 멜라니아'($MELANIA) 코인은 지난 19일 발행됐다. 현재 가격은 2.69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1.49% 하락한 상태다. 시총은 4억 6077만 달러다. 트럼프 부부 코인 모두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