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산 투자 기회 발굴할 것"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 철저히"
"비윤리적 행위 통제 강화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일 "초불확실성 시대의 한복판에서 공단이 흔들림 없는 자세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며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 방향으로 4가지를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연금과 복지서비스 구현, 기금수익률 제고, 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과 상생협력 확대, 한층 높은 인권·윤리의식 함양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자료=국민연금공단] 2025.01.02 sdk1991@newspim.com |
김 이사장은 "국회의 연금개혁 논의에 상시 대비해 연금개혁안이 언제든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태세를 갖추겠다"며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 등 질 높은 연금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가올 수급자 1000만명 시대를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투자 방향에 대해 김 이사장은 "다양한 유형의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겠다"며 "수익 원천을 다변화하고 주요국 시장 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직 재설계 추진과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제고를 위한 조화로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막바지 점검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스템이 차질 없이 개통되고 현장에 안착하도록 철저히 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발전과 경제활력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한층 높은 인권⋅윤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각종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조직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전사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실효성 있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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