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부산 BNK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BNK와 홈경기에서 60-43의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생명 선수들이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와 홈경기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WKBL] 2024.12.12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BNK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며 8승 5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9승 4패)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반면 BNK는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고, 시즌 3패(11승) 중 2패를 삼성생명에 당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키아나 스미스(15점 5리바운드)와 이해란(14점 6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에선 히라노 미츠키, 조수아, 최예슬이 잇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18-15로 앞섰다. 2쿼터에선 주포 스미스의 슛과 배혜윤(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도움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해 37-2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선 시작 4분여 만에 48-25, 23점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 [사진=WKBL] |
이날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은 3점슛이었다. 3쿼터까지 15개의 3점슛을 시도해 8개를 넣으며 53.3%의 성공률을 뽐냈다. 반면 BNK는 3쿼터까지 14개의 3점슛 중 2개만 적중시켰다.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선두 BNK를 상대로 2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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