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문화 반영한 콘텐츠 및 신규 모드로 인도 유저 공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이 오는 11일부터 인도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 현지 사용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소셜 요소 강화를 통해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3일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이달 11일 인도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본격적인 런칭에 나선 데브시스터즈는, 현지 콘텐츠 개발을 맡은 스튜디오 킹덤과 서비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크래프톤과 손을 잡고, 인도 유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도 시장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초기 경험이 형성되고 있는 시점으로, 데브시스터즈는 플레이가 쉬운 쿠키런의 직관적인 게임성을 활용해 다양한 현지 유저층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전통 디저트를 테마로 한 콘텐츠와 함께 인도 유저들의 경쟁 성향을 반영한 신규 모드 및 랭킹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구매 성향에 맞춘 상품 및 패키지를 제안해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 |
더불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서 '용감한 쿠키'를 주체로 한 유저와의 소통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현지에서 열린 인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며 쿠키런의 인지도 확산에 주력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조길현 대표는 "인도 게임 시장에서 유저층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내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도에서도 유의미한 유저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