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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체인지급 변화…SUV 강자 기아 '더 뉴 스포티지'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08:30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08:30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출시
ccNc, OTA 지원, 편의사양 기본 탑재해 상품성 강화
가솔린 모델 2836만원부터, 하이브리드는 3458만원 시작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를 공개하고 본 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공개된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으로 풀 체인지에 가까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기아는 4일 서울시 성동구 XYZ 서울에서 '더 뉴 스포티지' 모델을 선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조수빈 기자] 2024.11.04 beans@newspim.com

기아는 지난 4일 서울시 성동구 XYZ 서울에서 '더 뉴 스포티지' 모델을 선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우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1993년 대한민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31년간 국내 자동차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스포티지는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자부심으로 빛나고 있다"며 "이번 스포티지는 풀 모델 체인지에 준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크게 바뀐 전면부·주행 성능…편의 사양 기본 탑재로 상품성↑

가장 큰 변화는 외관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형상의 주간 주행등을 중심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는 그릴의 수평형 패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신규 휠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로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줬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OTA) 적용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기아는 4일 서울시 성동구 XYZ 서울에서 '더 뉴 스포티지' 모델을 선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스포티지 내부. [사진=조수빈 기자] 2024.11.04 beans@newspim.com

국내에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최초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주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주행 시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신규 적용했다.

주행 성능도 대폭 변화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더욱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한다. 연비도 기존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 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연비보다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에 대한 니즈가 크다고 판단해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게 됐다"며 "다만 자동 변속기의 경우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보다는 연비가 떨어진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연비 개선 매뉴얼을 통해 기존 차와 동일한 연비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모터 출력을 개선하고 패들 쉬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로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부드러운 가속으로 영유아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영유아 운전 모드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기아는 4일 서울시 성동구 XYZ 서울에서 '더 뉴 스포티지' 모델을 선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사진=조수빈 기자] 2024.11.04 beans@newspim.com

◆하이브리드 모델, 세제 혜택 적용하면 3300만원대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836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 ▲시그니처 3460만원 ▲X-Line 3525만원이다. 2.0 LPi 모델은 ▲프레스티지 2901만원 ▲노블레스3260만원 ▲시그니처 3525만원 ▲X-Line 3590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3458만원 ▲노블레스 3777만원 ▲시그니처 4042만원 ▲X-Line 4107만원이다. 세제 혜택 적용 후에는 평균 1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는 평균 200만원 정도 상승했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 탑재된 운전자 보조, 편의 사양이 늘어나면서 일부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솔린, LPi 모델은 이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이후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더 뉴 스포티지 X-Line 외장. [사진=기아]

기아는 'Open Road SUV'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TV 광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협업 콘텐츠,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콜라보 팝업 쇼룸 등을 통해 더 뉴 스포티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전용 구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스포티지 더블케어 프로그램'은 고객의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는 K-Value할부와 신차 재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 인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K-Value 할부는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 이상 결제 시 차량구매 대금의 최대 70%를 유예하고 36개월 동안 5.3%의 금리가 적용되며 만기 시점에 기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중고차 잔가 70%를 보장한다. 또한, 기아 인증중고차에 차량 매각 후 기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트레이드 인 혜택을 통해 10~30만원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기아를 대표하는 준중형 SUV로 30여 년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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